부처님 오신날 부산 연등회, 그 반짝임에 홀려버림..

이건 그냥 ‘빛 축제’가 아님. 영혼이 힐링되는 감성 대폭발 체험기🌺

매년 불보살의 자비광명을 세상에 전하는 연등회의 풍경은 부산에서도 진짜 놓치면 안 되는 장관 중 하나인데요~
특히나 봄날 저녁, 따뜻한 바람 살랑살랑 부는 그 타이밍에 열리는 연등회는...
마치 무슨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요ㅎㅎ
불빛 하나하나가 그냥 조명이 아니라,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소원이라니까 더 특별하게 다가오더라구요.

이번 글에서는 부산 연등회가 어떤 행사인지부터 시작해서
어디서, 언제, 뭘 챙기고 가야 하고, 무엇보다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인생샷 건질 수 있는지까지~
완전 꿀팁 가득하게 정리해드릴 테니, 끝까지 따라오시쥬?!😉

🌸연등회, 이게 뭐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난리냐구요?

부산 연등회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서 열리는 행사로,
그냥 등불 축제라기엔 말도 안 되게 규모도 크고 감성도 미쳐버려요.
불교 문화유산이긴 하지만 종교 떠나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구요~
곳곳에 매달린 형형색색 연등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어서
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뭉클... 맘이 차분해지는 경험이었어요.
내가 뭔가 위로받는 느낌?? 그런 거랄까? ㅎㅎ 진짜 묘해요💡

🌕장소는? 범어사에서 삼광사까지, 부산 전역이 연등맛집✨

가장 유명한 건 역시 삼광사!!
불빛으로 가득 찬 경내에 들어서자마자... 와 진짜 입을 다물 수 없었어요.
거기다 범어사도 유명하고, 부산역 근처 용두산공원도 요즘 핫하쥬~
특히 용두산공원은 남포동이랑 연계해서 데이트 코스로도 딱이에요ㅎㅎ
연등 길 따라 걷다가 군것질도 하고, 즉석 포토부스에서 사진도 찍고,
진짜 소소한 재미들이 하나하나 빵빵 터져서 시간 순삭이었슴미다!

📸사진 욕심나는 사람들 여기 주목! 인생샷 명당 공유할게요~

삼광사 가면 그 유명한 ‘천등터널’ 절대 놓치면 안돼요.
등불이 천장을 가득 덮고 있는데, 거기서 아래로 내려다보면...
마치 연등 속에 내가 떠있는 느낌ㅋㅋㅋ (인스타 각이쥬?)
그리고 용두산공원에선 꼭 광장 쪽 올라가서 찍어보세요~
빛이 뒤에서 비추는 구조라서 실루엣샷도 예술입니다✨
단렌즈보다는 광각 렌즈 추천드려요. 스케일 감 잡으려면 필수!

🎐이건 챙기고 가야 진짜다! 연등회 생존 꿀템 리스트🍡

첫째, 무조건 따뜻한 옷 챙기셔야 해요. 밤 되면 추워요ㅠㅠ
둘째, 배터리 2개 필수! 사진찍다 보면 순삭됨ㅋㅋ
셋째, 편한 신발은 기본 중 기본. 걷는 거리 꽤 되더라구요;;
그리고 넷째, 간단한 먹거리랑 물 챙기면 넘 좋습니다.
연등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먹는 재미도 있으니까요~
그 외엔 마음속 소원 하나쯤 준비해가는 것도 좋겠쥬ㅎㅎ

🛕불교 느낌도 은근 좋더라구요,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?

연등회는 사실 불교 행사라, 중간중간 법요식도 있고요~
기도문 적어서 달아놓거나, 참배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.
전 종교 없는데도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.
스님들 목소리도 평온하고, 합창 들으면 진짜 멍-하게 듣게됨…
복잡한 생각 많을 때, 그냥 이런 행사 한 번 가보는 것도
나름 힐링이 되더라구요. 묘하게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?😊

🌠혼자도 OK, 커플도 굿! 가족도 함께 가면 완전 추억각💖

사실 저는 친구랑 갔는데, 커플들도 많고 가족 단위도 많더라구요~
아이들은 연등 하나하나에 신기해하고, 어르신들도 좋아하시구요!
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최고고, 커플은 말할 것도 없쥬~
반짝반짝한 야경 속에서 걷다 보면, 자연스럽게 손 잡게됨ㅋㅋㅋ
혼자 갔다고 안 외롭냐구요? 전혀요. 연등 보고 있으면
나도 모르게 몰입돼서 시간 가는 줄 몰라요... 걍 혼자여도 ㄱㅊ👍

💬이거 궁금했죠? 다 알려드릴게요!

🔹 연등은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거예요?
➡ 대부분 사찰에서 기도문 작성과 함께 신청 가능해요~ 현장에서도 바로 접수되더라구요! 연등 하나에 보통 소원 하나씩 적는데... 은근 진지하게 쓰게됨ㅋㅋ

🔹 사진찍다 보면 사람 너무 많아서 힘들지 않나요?
➡ 아무래도 인기 스팟엔 사람이 많긴 해요! 근데 삼광사 기준으로는 평일 저녁이나 늦은 밤에 가면 훨~씬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어요. 살짝 졸릴 수도 있지만 그만한 값어치 있음다ㅋㅋ

🔹 입장료나 티켓 같은 건 없어요?
➡ 대부분 무료로 열려요! 사찰에서 주관하는 행사라 입장료는 없고, 연등 달거나 간단한 기도문 쓰는 비용만 있슴다. 진짜 부담 없어서 더 좋았어용☺️

🌜빛의 바다에서 소원을 날리다… 그 밤을 잊을 수 없어요

전 사실, 이런 행사 별 기대 없이 갔거든요?

근데... 와 진짜 그날 밤이 아직도 머릿속에 선명해요.
불빛이 이렇게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는 거, 연등 하나에 이렇게 많은 감정이 담길 수 있다는 거...
몸도, 마음도 복잡했던 어느 날 밤. 그냥 걷기만 했는데 너무나 많은 걸 치유받고 온 느낌이었어요.
여러분도 혹시 조금 지쳤다면, 이번 봄엔 부산 연등회 한 번 가보세요.
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, 그저 그 빛 속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... 충분하답니다💗

🎤다녀오신 분들, 어땠는지 진짜 궁금해요!

혹시 여러분도 부산 연등회 다녀오신 적 있으신가요?!
어디가 제일 예뻤고, 어떤 순간이 기억에 남았는지 궁금해요ㅎㅎ
댓글로 여러분만의 연등회 추억도 같이 나눠주시면
저도 또 가고 싶어질지도 몰라요... 담엔 다른 데도 가봐야쥬!